박형준 부산시장(왼쪽)과 놀란 바크하우스 주부산미국영사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 부산시 제공박형준 부산시장이 주 부산 미국 영사를 만나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시는 18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박 시장이 놀란 바크하우스(Nolan Barkhouse) 주 부산 미국 영사를 만나 협력 증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바크하우스 영사는 2022년 8월 부임했으며, 이달 말 임기를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박 시장은 "재임 기간 부산과 미국 간 교류 협력 증진에 노력을 기울여 준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미국 해군 함정 신조와 유지보수정비 확대에 따른 한미 조선업 협력이 강조되면서 대한민국 조선 산업의 핵심 부품 기자재 공급지인 부산도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더 많은 미국 관광객이 부산을 방문해 매력을 느꼈으면 한다"고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바크하우스 영사는 "3년간 한미 관계 강화를 위해 부산시민 참여를 끌어낸 공공외교 증진 등 여러 활동과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임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발전한다면 대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에 더 활발이 편입될 수 있을 것"이라며 외국인 정주 환경을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