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 CI한국해양진흥공사가 '2025년 하반기 친환경 설비 개량 이차보전 사업'을 15일 공고하고 본격적인 접수에 들어갔다.
선박 평형수 처리장치나 황산화물 저감장치 같은 친환경 설비를 설치하는 국내 선사들은 해당 사업을 통해 대출 이자의 일부를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선박 친환경 설비 설치 시 최대 2% 이자 지원
이번 이차보전사업에 참여하는 선사는 친환경 설비 설치를 위한 자금 대출 시, 정부로부터 연 최대 2% 이내의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접수 마감일은 이달 31일까지이며, 공사는 자사 홈페이지(www.kobc.or.kr)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
특별보증사업도 병행…설비 자금 80%까지 대출 가능
이와 함께 해진공은 5개 협약 은행(산업은행, 신한은행, 부산은행, 중소기업은행, 하나은행)과 손잡고 특별보증사업도 시행 중이다.
선사들은 보증을 통해 설비 설치 자금의 최대 80%까지 대출받을 수 있어 초기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국제 규제 대응 위한 설비 설치 독려지원 대상 설비는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TS), 황산화물배출저감장치(스크러버), 수전장치(AMP), 에너지효율개선장치(ESD) 등 국제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친환경 장비들이다.
해진공 김형준 해양전략본부장은 "국제 기준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