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부산 남구 황령대로에서 40대 음주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택시를 들이받았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택시를 들이받아 3명이 부상을 입었다.
11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0분쯤 남구 황령대로에서 A(40대·남)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마주오던 택시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와 택시기사, 승객 등 3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들 가운데 택시기사와 승객 등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