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엘 리버파크 견본주택에 마련된 154 유니트 거실. 강민정 기자"이건 단순한 모델하우스가 아니라, 하나의 생활 체험관 같았습니다."롯데건설이 선보이는 부산 첫 '르엘' 브랜드 아파트 '르엘 리버파크 센텀'의 견본주택이 오늘(11일) 문을 연다.
정식 공개 전, 현장을 사전 방문한 기자가 마주한 첫인상은 '규모'와 '디테일'이었다.
특히 3층에 자리한 수영강 조망 실내 수영장을 비롯해, 드레스룸 전용 시스템 제습기와 오픈형 주방, 3300평 규모의 고급 커뮤니티 시설은 기존 센텀 주거문화의 기준을 뛰어넘는 설계였다.
3층 리버뷰 수영장과 고급 커뮤니티, '살롱 드 르엘'
견본주택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은 건 3층 높이에 위치한 리버뷰 수영장이다.
르엘 리버파크 견본주택에 마련된 모형도. 강민정 기자총 3개 레인 규모의 실내 수영장은 천장까지 이어진 유리창을 통해 수영강 조망이 가능하고, 풍부한 자연채광이 더해져 개방감이 뛰어나다.
수영장과 함께 구성된 테라피 스파는 탕과 건식사우나를 갖췄고, 피트니스 클럽과 프리미어 골프클럽 등 '하이엔드'에 걸맞은 운동·힐링 공간도 마련돼 있다.
이러한 커뮤니티 시설은 단지 내 약 3300평 규모의 복합 커뮤니티 공간 '살롱 드 르엘'에 구성된다.
고급 호텔 인피니티풀을 연상시키는 '리버뷰 아쿠아풀'. 강민정 기자조식과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카페라운지를 비롯해, 소규모 모임을 위한 시그니처 살롱, 반려동물을 위한 펫카페, 가족 행사 공간인 파티룸, 북라운지, 게스트룸, 컨시어지 라운지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입주 초기 입주자대표회의가 구성된 이후 커뮤니티 운영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지만, 이 단지는 입주와 동시에 모든 커뮤니티 시설이 즉시 이용 가능하도록 준비돼 있다.
입주 후 2년 동안 기본 관리비와 운영비를 무상 지원하고 조식 서비스 등 일부 이용료도 지원된다. 실질적인 생활 편의까지 고려한 점이 인상적이다.
디테일의 완성…제습기 갖춘 드레스룸, 넓은 오픈 키친
세대 내부는 고급 사양으로 채워졌다.
드레스룸에는 전용 제습기 시스템이 적용돼 옷과 가방의 상태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게 했다.
드레스룸에 전용 시스템 제습기가 설치돼 있다. 강민정 기자장마철 습기로 인한 피해를 걱정할 필요가 없도록 설계된 세심한 배려다.
주방은 오픈형 구조로 넓은 동선을 확보했고, 일부 평형에는 대형 팬트리와 독립형 세탁실도 갖췄다.
빌트인 가전과 고급 마감재는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며, 넓은 거실과 자연스럽게 연결돼 가족 중심 생활에 적합한 구조를 보여준다.
도시의 얼굴을 바꾸는 설계…커튼월과 미디어파사드
외관 설계 역시 눈길을 끌었다.
최고 67층으로 올라가는 초고층 타워는 고급 커튼월 외관을 적용했고, 야간에는 외벽 전체에 미디어파사드가 구현돼 마치 도시 속 거대한 디지털 캔버스처럼 기능한다.
르엘 리버파크 125A 유니트 거실. 강민정 기자또한 단지 내부에는 수로 공간인 캐널스트리트가 조성돼 축제와 공연, 다양한 문화 행사가 어우러지는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단지를 하나의 '주거 단지'가 아닌 '도심 속 리조트형 커뮤니티'로 기획한 이유가 곳곳에서 느껴진다.
분양 일정…21일 특별공급, 22일 1순위 청약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해운대구 재송동 856-6번지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로, 총 2070가구 규모다. 전용 84~244㎡까지 다양한 평형이 준비돼 있으며, 특히 104㎡ 이상 중대형이 전체의 94%를 차지한다.
청약은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9일, 정당계약은 8월 11일부터 13일까지다.
견본주택은 해운대 마린시티 해원초 인근(우동 1406-8번지)에 위치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르엘 리버파크 센텀은 부산 최초의 '르엘' 단지로서 상징성과 상품성을 모두 갖춘 주거 공간"이라며 "입지, 설계, 커뮤니티, 서비스 측면에서 센텀시티를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