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케미칼 제공정밀화학 소재 전문기업 화승케미칼이 기술 중심의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해 차세대 성장 기반 조성에 나선다.
화승케미칼은 9일부터 이틀간 부산 아쿠아펠리스호텔에서 혁신기술 유망기업 발굴을 위해 '2025 The Bridge of Frontier'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는 화승케미칼 다래전략사업화센터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주관했고, 내외 기술 스타트업, 유망 기업, 연구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14개 기술 기업이 참여해 자사 기술을 발표하고, 화승케미칼과의 협력 가능성을 제안했다. 주요 기술 분야는 소재, 화학, 친환경 재생 원료, 스마트 제조 등이다. 개별 기업의 발표 이후에는 평가 위원단의 Q&A와 심층 협의가 이어졌다.
화승케미칼은 이번 행사를 일회성 기술 소개 자리가 아닌, 중장기 전략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이를 통해 △파일럿 프로젝트(POC) 공동 추진 △조인트벤처 설립 △공동 연구개발(R&D) △기업간거래(B2B) 파트너십 구축 △전략 투자와 인수합병(M&A) 등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석호 대표는 "화승케미칼은 기술 내재화를 넘어, 외부 혁신 자산과의 융합을 통해 시장 주도형 솔루션을 창출하는 개방형 혁신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는 기술력과 창의성이 융합된 실질적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는 첫 걸음"이라고 밝혔다.
화승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래 기술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화승케미칼은 2018년 설립된 화승그룹의 정밀화학 전문기업으로, 50년 이상의 화학 필름 가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첨단소재를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