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부산시 제공부산형 자활혁신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된다.
부산시는 23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부산 자활혁신 프로젝트 올리브(ALL-LIVE) 사업 론칭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리브 사업은 자활참여자의 자립과 탈빈곤을 목표로 하는 부산형 자활혁신 프로젝트다. 민관이 함께 참여해 자활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는 △공공복지 돌봄서비스 성공모델 개발·확대 △자활브랜드 올리브 개발·확산 △올리브마켓 구축·운영 등 3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시는 먼저, 자활사업을 단순한 일자리 사업이 아닌 적절한 보상과 보람 있는 일자리 사업이라는 인식을 넓혀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정신적 보상과 보람, 자부심을 높여주는 공공복지서비스 분야 자활일자리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그동안 저평가된 자활사업 이미지를 리브랜딩 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 만든 자활정책 브랜드 올리브를 알려나갈 예정이다. 시는 특히, 올리브 정책 브랜드와 지적재산권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상표등록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의 선순환 자활마켓을 구축해 참여자가 직접 생산과 소비,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목표다. 자활사업 참여자에게 포인트를 지급해, 자활사업의 결과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박형준 시장은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며 "참여자들이 복지의 수혜자가 아닌 선순환 소비의 주체로서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