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광안리서 이륜차 단속…75건 적발

부산 해운대·광안리서 이륜차 단속…75건 적발

다른 번호판 달고 다닌 20대 남성 입건
번호판 미부착·훼손, 소음기 제거 등 적발

경찰이 지난 18일 부산 광안리 해변로 일대에서 이륜차 단속을 벌이는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경찰이 지난 18일 부산 광안리 해변로 일대에서 이륜차 단속을 벌이는 모습. 부산경찰청 제공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일대에서 경찰이 이륜차 단속에 나선 결과, 수십 건의 법규 위반 행위가 적발됐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지난 18일 해운대구 우동 요트장삼거리 일대에서 해운대구청·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이륜차 야간 광역 단속을 벌인 결과, 모두 31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는 다른 번호판을 달고 운행하던 A(20대·남)씨가 적발됐다. 그는 주운 번호판을 달고 다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A씨를 공기호부정사용 등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이 밖에 번호판 미부착 등 도로교통법 위반 23건, 자동차관리법 위반 7건도 적발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도 같은 날 광안리 해변로와 수영교 사거리에서 이륜차 집중 단속을 벌여 모두 44건을 적발했다.
 
적발 내용은 이륜차 소음을 증폭시키는 소음기 제거 행위, 불법 구조 변경, 번호판 훼손, 무면허 운전 등이었다.
 
경찰은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으로 인해 불편을 겪지 않도록 7~8월 합동 단속을 꾸준히 실시하고, 시내 곳곳에 후면 번호판 무인단속 카메라를 추가 설치해 법규 위반 행위를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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