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3시 30분쯤 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인 러시아 국적 원양어선에서 폭발 추정 사고가 나 한국인 작업자 4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산해양경찰서 제공부산 감천항에 정박 중인 원양어선에서 폭발 추정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작업자 4명이 다쳤다.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후 3시 30분쯤 부산 감천항 5부두에 정박 중인 7765t급 러시아 국적 원양어선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정비업체 소속 한국인 작업자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가운데 2명은 각각 얼굴과 등에 화상을 입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명은 경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이후 추가 폭발이나 화재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작업자들이 선박 수리 작업을 위해 선박 내 맨홀 뚜껑을 열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