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제공중국 상해시 총공회(노동조합연맹) 서혼(쉬후이) 부주석을 포함한 대표단 6명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해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의장 이해수)와 교류활동을 했다.
상해시 총공회는 중국 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노동조직으로 조합원 수는 730여만 명이다.
한국노총 부산본부와 상해시 총공회는 1993년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격년제로 방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로 한동안 교류가 단절돼 오다 이번 상해시 총공회 대표단의 방한을 통해 국제 교류 협정을 새롭게 체결하고 양국 노동자들의 권익 증진과 사회, 경제 발전에 있어 노동조합의 역할 강화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해수 의장은 간담회를 통해 "양국 노조 간 우호적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상호 친목, 기술 교류를 통해 양국의 산업경제 발전과 노동 발전에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상해시 총공회 대표단은 한국노총 부산본부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부산항운노조와의 간담회, 부산항 북항 시찰, 감천문화마을 탐방 등으로 교류 일정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