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부산 기장군 상가 건물 화재 현장.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의 한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나 건물에 있던 시민이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지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3일 오전 10시 50분쯤 부산 기장군 정관읍의 지상 5층 규모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건물에 있던 10명이 자력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0여 분 만인 이날 오전 11시 23분 관할 소방서 인력을 전부 출동시키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와 인명 수색을 벌였다. 대응 단계는 오후 12시 38분 큰 불길을 잡은 직후 해제됐다.
해당 건물에는 커피숍과 PC방, 학원 등이 입점해 있다. 소방당국은 1층 커피숍 주방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당국은 잔불 정리를 마무리하는 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