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 부산국제금융센터 박상희 기자2029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부산 첫 금융 자율형 사립고(금융 자사고)부지로 부산 남구가 최종 낙점됐다.
12일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한국거래소, BNK부산은행 등 4개 기관으로 꾸려진 부지선정위원회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부지 공모 절차를 벌여 종합평가를 벌인 결과 남구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정위는 입지와 매입비용 등 경제성, 설립 취지 등을 평가한 끝에 남구로 결론 내렸다. 해당 부지는 남구 용호동 분포고등학교 옆에 위치해 있다. 남구에 국제금융단지가 조성된 만큼 관련 인프라와 연계성에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선협상대상 부지는 협상 절차를 거쳐 최종 부지로 확정된다. 매입비용·부지 여건 등 관련 협상이 결렬되면 차순위인 강서구와 관련 절차를 밟는다.
한국거래소 등은 부지 선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2029년 개교를 목표로 학교법인 설립과 관련 인허가 등 실무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