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하단~녹산선 건설 본격화…설계·시공 입찰공고

부산 하단~녹산선 건설 본격화…설계·시공 입찰공고

정거장 11곳·차량기지 1곳 신설

하단~녹산선 노선도. 부산교통공사 제공하단~녹산선 노선도. 부산교통공사 제공부산 서부권 교통 편의성을 개선할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사업이 본격화한다.
 
부산교통공사는 하단~녹산선 건설공사 입찰을 공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발주된다. 이 방식은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수행해 사업 기간을 효율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기본설계 평가를 거쳐 내년 초에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시공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토목공사 착수 등 공정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하단~녹산선은 공사 중인 사상~하단선의 연장 구간으로, 하단역을 출발해 을숙도와 명지국제신도시를 거쳐 녹산국가산업단지까지 13.47km를 잇는 경전철 노선이다. 정거장 11곳과 차량기지 1곳이 신설되며, 총 사업비는 1조 4845억원이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고가 방식으로 계획했던 명지국제신도시 일부 구간이 지하화로 변경돼 미관 개선과 정주 여건 향상이 기대된다.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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