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3일 부산 수영구 생활문화센터에 마련된 광안2동 제2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김혜민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가 3일 순조롭게 진행 중인 가운데 부산 투표율은 지난 대선 투표율을 앞서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부산은 선거인 286만 5552명 가운데 197만 7213명이 투표를 마쳐 투표율은 69%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 70.7%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79.3%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제주도가 68.1%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앞서 오후 3시 기준으로는 부산이 전국에서 가장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부산 투표율은 지난 제20대 대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 68.6%보다는 0.4%p 높은 수치다.
지역별 투표율은 동래구와 금정구가 71%로 가장 높았고 연제구 70.3%, 북구 69.9% 순이었다.
제21대 대통령선거 투표 시간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사전투표와 달리 거주지에 따라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