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전경. 부산도시공사 제공부산도시공사가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올해 상반기 총 301억 원 규모의 시설공사 24건을 지역제한 입찰 방식으로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부산도시공사는 "지역 경제와의 동반 성장을 위해 지방계약법과 건설산업기본법 상 지역제한 입찰 가능 범위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밝혔다.
해당 법령에 따르면 전문공사는 10억 원 미만, 종합공사는 100억 원 미만일 경우 지역제한 입찰이 가능하다.
도시공사는 또 적정 시공 능력을 갖춘 업체 선정을 위해 낙찰 후보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실태조사를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구매 행사도 마련된다.
오는 7월 15일 해운대구 아르피나에서 열릴 '공공구매 상담회'에서는 지역기업과 도시공사 간 1:1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며, '공공구매 경진대회'도 별도로 열려 혁신 구매 사례 발굴이 진행된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지역 기업의 판로 확보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