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부산진경찰서. 송호재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에서 선거 벽보가 또다시 훼손된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부산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11시 40분쯤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아파트 상가 인근에 부착된 대선후보 벽보가 훼손된 채 발견됐다.
해당 벽보는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의 벽보로, 권 후보 얼굴 사진에 엄지손가락 크기의 구멍이 뚫려 있었다.
경찰은 용의자를 특정하기 위해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 벽보나 현수막을 훼손하면 2년 이하 징역이나 400만 원 이하 벌금형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