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여중 배구팀. 부산시교육청 제공부산의 초·중학교 운동부가 전국소년체전에서 우월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잇따라 금메달을 차지했다.
부산 동구에 있는 경남여자중학교 배구부는 지난 27일 막을 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배구 여중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남여중 배구부는 이번 대회에서 단 한 세트도 상대에게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여중 배구 전국 최강자임을 다시 입증했다.
경남여중은 2025 춘계 전국 중·고 배구 연맹전과 제54회 전국종별 배구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1위를 차지해 전국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성남초등학교 농구팀. 부산시교육청 제공또, 부산 동구에 있는 성남초등학교 농구부도 지난 27일 막을 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농구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성남초는 1997년에 이어 28년 만에 두 번째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성남초 농구부는 결승전에서 충북 대표인 청주중앙초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양팀은 경기 내내 엎치락뒤치락하며 경기를 진행했다. 성남초는 4쿼터 초반까지 근소하게 뒤지고 있었으나 김서진 선수의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흐름이 바뀌었고 성남초 선수들은 61대56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전국 정상에 올랐다.
성남초 전우혁 선수는 모든 경기에서 보여준 뛰어난 활약과 팀을 이끄는 리더쉽, 결승전 22득점이란 우수한 플레이를 인정받아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