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국제공항 자료사진. 정혜린 기자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출국하려던 미국인 가방에서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경찰청 김해국제공항경찰대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 15분쯤 김해공항 국제선 수하물 검색대에서 미국인 A(50대·여)씨의 캐리어에 든 9mm 실탄 1발이 발견됐다.
실탄은 위탁 수하물을 검사하던 보안요원이 발견해 신고했으며, 가방에 총기는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미국에서 가지고 있던 실탄인데 왜 가방에 들어있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 기관은 A씨에게 대공 용의점이 없다고 판단하고,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건을 부산 강서경찰서로 인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