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글로벌 영도 커피 페스티벌 행사 포스터. 부산 영도구 제공부산 영도구에서 전 세계 커피 애호가들이 모이는 커피축제가 열린다.
부산 영도구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아미르공원 일대에서 '2025 글로벌 영도 커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인 이번 축제는 세계 11개국 90여 업체가 참여해 150개 부스가 마련되고, 국내외 커피 관련 기업 관계자와 애호가들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대표 프로그램인 커핑(Cupping) 경연대회 'GPCC in 영도'를 전국 규모로 확대해 진행한다.
(사)한국커피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원두 품질, 커피 맛과 향, 블렌딩 실력 등을 겨루는 전문 경연으로 꾸려진다.
또한 커피소년과 경서예지 등 초청 가수 축하공연과 커피아트 드론 라이트쇼, 무비나잇(영화상영회) 등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도 펼쳐진다.
커피산업계를 주도하는 국내외 유명 인사들의 특강, 업체 간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지는 업무용 시음회 등 전문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영도구는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를 추진하기 위해 개인컵을 가지고 온 방문객들에게는 커피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