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 서포터즈 등 참가자들이 부산역 일원에서 생명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국장기기증협회 제공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과 한국장기기증협회는 지난 17일 오전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서 '2025년 생명나눔을 위한 장기기증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중·고·대학생 장기기증 서포터즈와 장기기증 서약자·후원자, 자원봉사자, 협회 운영위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인사말과 서포터즈 대표 선서, 생명나눔 캠페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포터즈 대표로 선서를 맡은 이동헌·김경린 학생은 "생명나눔 활동을 통해 장기기증에 대해 좀 더 이해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배우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022년부터 생명나눔을 위한 장기기증 서포터즈 발대식을 주관하는 한국장기기증협회 강치영 회장은 "장기기증은 이제 우리 사회의 시대정신이 됐다"며 "말기 질환으로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해 미래세대가 나서는 것은 아름다운 헌신"이라고 했다.
참가자들은 발대식 이후 장기기증 홍보 피켓과 서약서를 들고 부산역 일원에서 생명나눔 캠페인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