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들어오던 화물선서 코카인 720㎏ 적발

부산항 들어오던 화물선서 코카인 720㎏ 적발

부산세관, 10일 부산신항 접안 중인 화물선서 마약 적발
컨테이너 안에서 코카인 720㎏ 발견
첩보 받고 컨테이너 수색…출처·유통 경로 조사 예정

지난해 1월 부산신항에 정박 중인 7만 5천t급 한국 국적 화물선 해수공급장치(씨체스트)에서 발견된 코카인. 정혜린 기자지난해 1월 부산신항에 정박 중인 7만 5천t급 한국 국적 화물선 해수공급장치(씨체스트)에서 발견된 코카인. 정혜린 기자부산신항에 입항하려던 화물선에서 코카인 720㎏이 적발돼 관계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세관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부산신항에 접안 중이던 몰타 국적 9만 5390t급 컨테이너선에서 마약이 발견됐다.
 
선박에 적재된 컨테이너 안에 실려 있던 코카인은 무려 72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선박 관계자들은 1차 조사를 받은 뒤 북항으로 입항해 추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마약단속국(DEA)으로부터 관련 첩보를 받은 세관은 해당 컨테이너를 수색해 마약을 적발했다.
 
세관과 검찰은 마약 출처와 유통 경로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신항에서는 화물선을 이용한 마약 밀반입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부산신항에 정박 중인 7만 5천t급 한국 국적 화물선의 해수공급장치(씨체스트)에서 남미 마약조직이 운반하려던 코카인 100㎏가량이 발견됐다.

같은 해 8월에도 파나마 국적 선박에서 다량의 코카인이 발견됐고, 앞서 4월에도 미국발 화물선에서 33㎏에 달하는 코카인이 적발되기도 했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부산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