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에도 철길을 놓아주세요"…연제구민 3만 명의 염원, 부산시에 전달

"연산에도 철길을 놓아주세요"…연제구민 3만 명의 염원, 부산시에 전달

핵심요약

연산제2센텀선 신설 촉구 서명부 부산시에 공식 전달
도시철도 소외 해소 위한 시민 행동…오는 7일 발표 주목

교통 사각지대 해소 위한 부산 연제의 움직

김희정 국회의원(오른쪽 두 번째)과 안재권 부산시의원(왼쪽 첫 번째), 김형철 시의원(오른쪽 첫 번째)이 5월 1일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왼쪽 두 번째)에게 연산제2센텀선 신설을 촉구하는 3만 명 서명부를 전달하고 있다. 연제시의원 제공김희정 국회의원(오른쪽 두 번째)과 안재권 부산시의원(왼쪽 첫 번째), 김형철 시의원(오른쪽 첫 번째)이 5월 1일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왼쪽 두 번째)에게 연산제2센텀선 신설을 촉구하는 3만 명 서명부를 전달하고 있다. 연제시의원 제공 "우리 동네에도 철도를 연결해주세요."

부산 연제구민 3만여 명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가 지난 1일 박형준 부산시장에게 전달됐다. 장소는 부산시청 의전실. 시민들의 목소리를 행정에 전달하는 진지하고도 따뜻한 순간이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희정 국회의원(국민의힘·연제), 안재권 부산시의원(연제1), 김형철 시의원(연제2)이 함께 참석했다.

이들은 "연산제2센텀선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이라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적극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부산시는 현재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마무리 단계에 두고 있으며, 오는 7일 관련 노선 발표를 예고하고 있다.

연산제2센텀선은 신규 노선 후보군 중 하나로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어 지역사회의 기대감도 높다.

연제구는 그동안 도시철도망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으로 평가돼 왔다.

이번 서명 운동은 단순한 민원 제기가 아니라, 지역 공동체가 주도한 정책 제안의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희정 의원은 "서명부 전달은 시작일 뿐"이라며 "국토교통부 승인까지 책임 있게 추진해 연제구의 오랜 숙원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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