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상공인 4만명에게 운영비 전용 신용카드 지원

부산시, 소상공인 4만명에게 운영비 전용 신용카드 지원

6개월 무이자 할부와 연회비 면제, 보증료 전액 지원 등 혜택

부산시청.  부산시 제공부산시청. 부산시 제공부산시는 23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소상공인 3무(無) 희망잇기 신용카드 특별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와 BNK부산은행, 부산신용보증재단이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운영비 신용카드를 발급해 2천억원 규모의 지원을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날 협약을 통해 지역의 소상공인 4만명이 500만원 한도의 운영비 전용 신용카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카드는 △최대 6개월 무이자 할부 △연회비 면제 △보증료 전액 지원 등의 혜택이 있다. 또, 사용액의 3%를 연 10만원 한도 내에서 동백전 캐시백으로 돌려준다.

사용처는 자재비와 공과금 등 필수 운영비로 제한되며, 현금 서비스나 카드론, 유흥주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카드 신청대상은 부산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중 업력이 6개월 이상이고, 일정 점수 이상의 신용점수가 있어야 한다.

박형준 시장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더 클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부산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