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현 부산 금정구청장. 박진홍 기자윤일현 부산 금정구청장이 해외 휴가 중에 카지노를 출입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윤 구청장은 이달 초쯤 휴가를 내고 2박 3일 일정으로 필리핀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개인 일정을 보낸 그는 숙소 1층에 있는 카지노에서 소액으로 게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윤 구청장은 친분이 있는 부산시의원들과 함께 휴가 일정을 보냈지만, 카지노는 윤 구청장만 개인적으로 이용했다.
윤 구청장이 휴가를 떠난 시기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선고 직후여서 구설에 오르고 있다.
윤 구청장은 "휴가는 탄핵 전에 미리 잡았던 일정이다. 숙소 1층에 있는 카지노를 구경하다가 소액을 바꿔 잠깐 게임을 했다"며 "당시에는 미처 생각지 못했는데 신중히 처신했어야 했다.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