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 채취하다 갯바위서 실족…1명 사망·1명 부상

해산물 채취하다 갯바위서 실족…1명 사망·1명 부상

11일 낮 기장군 앞바다 갯바위서 70대 2명 실족
70대 남성 숨지고 70대 여성 병원 이송
부산해경 "파도에 휩쓸린 듯…사고 경위 조사"

부산해양경찰서 전경. 부산해경 제공 부산해양경찰서 전경. 부산해경 제공 부산 기장 앞바다에서 해산물 채취 작업을 하던 70대 2명이 바다에 빠져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12일 부산해양경찰서와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0분쯤 기장군의 한 갯바위에서 해산물 채취 작업을 하던 A(70대·남)씨와 B(70대·여)씨가 바다에 빠졌다.
 
인근 민간어선에 의해 곧바로 구조됐지만 A씨는 결국 숨졌고 B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해경은 해산물을 캐던 중 파도에 휩쓸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 관계자는 "갯바위에서 미역과 톳 채취 작업을 하다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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