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교육계 원로들이 11일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김 후보 캠프 제공부산 교육계 원로 300명이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예비후보를 공식 지지했다.
김 후보 캠프 측은 11일 천정국 전 부산시교육청 교육국장 등 지역 교육계 원로 300명이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원로들은 지지 선언문에서 "하윤수 교육감의 자격 상실로 인해 교육 행정이 혼란을 겪고 있다. 교육은 백년대계이며, 그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산교육감 재선거에서 당선된 후보는 곧바로 직무를 수행해야 하는 만큼, 준비와 학습 시간이 필요 없는 검증된 후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김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 8년간 부산교육을 이끈 경험과 검증된 리더십, 예측 가능하고 합리적이며 민주적인 교육 행정, 학생·학부모·교사 목소리를 경청하는 소통 능력,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 맞는 미래 교육 비전 제시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