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한국형 스마트항만 시대 연다

부산항, 한국형 스마트항만 시대 연다

핵심요약

제1회 스마트항만 기술혁신포럼 10~11일 개최

부산항만공사 제1회 스마트항만 기술혁신 포럼 포스터. 부산항만공사 제공부산항만공사 제1회 스마트항만 기술혁신 포럼 포스터. 부산항만공사 제공부산항이 한국형 스마트항만 시대의 시작을 알린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오는 10일과 11일 이틀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제1회 스마트항만 기술혁신포럼'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완전 자동화 컨테이너부두인 신항 7부두가 문을 연 것을 계기로, 한국 항만 환경에 적합한 스마트 기술을 논의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그간 스마트항만에 대한 논의는 주로 해외 사례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국내 컨테이너부두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한국형 모델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부산항만공사는 신항 7부두에서 얻은 완전 자동화 부두의 구축 경험과 노하우를 널리 알리고,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항만 기술 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포럼은 '바다의 가치, 부산항이 답하다'를 주제로 한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글로벌 항만 자동화 트렌드 △항만 패러다임 변화 △항만 탄소중립 정책 △진해신항 평면배치안 등 각 분야 전문가 발표와 토론으로 이어진다.

이상권 부산항만공사 건설본부장은 "이번 포럼은 스마트항만 기술 발전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여건에 맞는 스마트항만 개념을 정의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기술적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항이 스마트항만 기술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항만 운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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