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해수욕장. 김혜민 기자 부산 해운대 앞바다에서 부패한 시신 1구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9일 부산해양경찰서와 부산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 30분쯤 해운대구 앞바다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다.
"바다에 사람이 빠진 것 같다"는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시신을 인양해 해경에 인계했다.
발견된 시신은 심하게 부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정확한 신원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 관계자는 "현재까지 성별이나 나이대, 사망 시점 등을 확인하지 못했다. 구체적인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