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과 오영훈 제주도지사(왼쪽)가 15분 도시 연대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시 제공부산시와 제주도가 15분 도시 연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책 공유에 나섰다.
부산시는 20일 오후 2시 부산시청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15분 도시 연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15분 도시 정책 상호협력을 통해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고, 시민이 행복한 사람 중심 도시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15분 도시 조성 철학과 정책을 공유하고, 15분 도시 국가 정책화와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에 협력하며, 15분 도시 협의회와 포럼 개최 등 민관 교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협약 체결을 계기로 정책 소통 채널을 확립하고 선도 분야 정책지원과 협력을 강화해 15분 도시 정책 구현 속도를 높이고 국가 정책화 등 다양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박 시장과 오 지사는 협약 체결 이후 부산시청 1층에 조성된 15분 도시 주요 앵커시설 '들락날락'을 둘러봤다.
박 시장은 "두 시도가 성공 사례를 만들어 15분 도시 정책을 전국으로 확산한다면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진정한 지방시대 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