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인파 예상" 부산경찰·해경, 제19회 부산불꽃축제 안전관리 총력

"100만 인파 예상" 부산경찰·해경, 제19회 부산불꽃축제 안전관리 총력

부산경찰청, 경력 1810명 배치
각종 테러·차량 돌진·인파 밀집 대비
부산해경, 함정 14척·경력 110명 배치해 해상 관리

제18회 부산불꽃축제. 김혜민 기자제18회 부산불꽃축제. 김혜민 기자오는 9일 개최되는 '제19회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경찰 등 관계기관이 안전 관리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제19회 부산불꽃축제' 안전 확보를 위한 총력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100만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광안리해수욕장와 마린시티 등 행사장 주변에 경찰관 기동대 21개 중대와 1개 제대, 경력 535명 등 1810여 명을 배치해 인파와 교통소통 관리 등을 벌일 계획이다.
 
이상동기범죄 예방을 위해 올해 신설한 기동순찰대 16개 팀을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 배치하고 미아·노인 실종 사건과 습득물 관리를 위해 현장민원센터도 운영한다.
 
이밖에 경찰특공대를 현장에 배치해 행사 시작 전 지하철 역사를 점검하고 드론 테러에도 대비한다. 또 행사장 주요 접근로 8곳에 경찰 버스 12대도 차단벽을 설치하는 등 차량 돌진 테러에도 대비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도 '혼잡안전관리차량'과 '키다리경찰관'이 주요 인파 밀집 예상지역 17개 지점에 배치된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실시간 인파 밀집도를 알리고 행사가 끝난 후에도 분산 귀가를 유도할 방침이다.
 
부산해양경찰서도 불꽃축제 당일 오후 4시부터 행사 종료 시까지 경비함정과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 함정 14척과 경력 110여 명을 행사장 주변 해상에 배치한다.
 
축제 당일 국제여객선 3척과 유선 5척, 요·보트 150여 척 등 160여 척에 관람객 5천여 명이 탑승해 광안대교와 이기대, 동백섬 인근 해상 등에서 축제를 관람할 것으로 해경은 내다보고 있다.
 
이에 해경은 레저선박과 유선, 국제여객선의 관람 구역을 구분하고 수영만 요트경기장과 유선장 등에도 경찰관을 배치해 구명조끼 착용 확인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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