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소아암 환아 치료 위해 헌혈증 620장 기부

캠코, 소아암 환아 치료 위해 헌혈증 620장 기부

핵심요약

직원들이 직접 만든 히크만주머니, 기부금 3천만원 전달

왼쪽 세번째부터 캠코 권남주 사장, 한국백혈병어런이재단 오연천 이사장. 캠코 제공캠코 제공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17일 서울나음소아암센터 4층에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620장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캠코 권남주 사장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캠코 임직원의 자발적인 정기적 헌혈을 통해 모은 이번 기부 헌혈증은 항암치료 등으로 수혈이 필요한 소아암 환아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캠코는 소아암 환아의 원활한 일상생활을 돕고, 더 나아가 완치를 기원하는 임직원의 뜻을 모아 직원이 직접 만든 히크만 주머니 200개와 기부금 3천만원도 함께 전달했다.

히크만 주머니는 항암치료 때 가슴에 삽입하는 중심정맥관을 보호하는 주머니다. 

특히 이번 기부금은 소아암 치료 과정에서 조혈모세포 이식 등 고액의 치료비가 드는 비급여 항목을 지원하는데 활용돼,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이 직면한 경제적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예정이다.

소아암의 경우 꾸준히 치료를 할 경우 전체적으로 약 86%가 완치되는 만큼 이번 기부행사가 어린이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남주 사장은 "이번 기부행사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건강 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서 나눔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캠코는 지난 2012년부터 총 317명의 신장이식이 필요한 저소득가정의 환자에게 수술비를 지원했다. 2014년부터는 시각장애인의 지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오디오북 1천여 권을 제작·기부하는 등 취약계층과 희망을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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