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앙고속도로서 3중 추돌사고…3명 부상

17일 오후 3시 45분쯤 중앙고속도로서 3중 추돌사고
화물차가 신호 대기 중인 택시, 승용차 잇달아 들이받아
화물차 운전자 40대 남성 등 3명 병원 이송…큰 부상 아냐
음주운전 없어…화물차 속도 못 줄여 사고 난 것으로 추정

지난 17일 오후 3시 45분쯤 부산 강서구 중앙고속도로 신대저램프 출구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인근 고속도로에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3명이 다쳤다.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3시 45분쯤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 신대저램프 출구에서 4.5t 화물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와 승용차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어 화물차는 교각을 들이받은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A(40대·남)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 등 운전자들에게서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다.
 
경찰은 화물차가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