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부산 평균기온 50년 만에 최고 …평년보다 2.1도 높았다

지난달 부산 평균기온 50년 만에 최고 …평년보다 2.1도 높았다

4월 마지막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더위를 식히려는 인파가 몰렸다. 연합뉴스4월 마지막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더위를 식히려는 인파가 몰렸다. 연합뉴스지난달 부산지역 평균 기온이 50여 년 만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기록됐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부산 평균 기온은 15.9도를 기록해 1973년 전국적으로 기상 관측망을 구축한 이후 50여 년 만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최고 기록인 1998년 4월의 15.5도보다 0.4도 높고, 부산지역 30년 평균 기온(평년기온)보다는 2.1도나 높았다.

월 평균 최고 기온도 20.2도를 기록해 2001년 4월과 함께 역대 최고 기온으로 기록됐다.

같은 달 전국 평균기온 역시 종전 1위보다 0.2도나 높은 14.9도를 기록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런 이상 고온의 원인은 필리핀 동부에 고기압이 자리하면서 우리나라에 고온다습한 남풍이 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북극 한기가 남하하지 못한 것도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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