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멍'하려다 아파트 화재…주민 1명 부상·10여 명 대피

'불멍'하려다 아파트 화재…주민 1명 부상·10여 명 대피

25일 오후 5시쯤 남구 용호동 한 아파트서 불
실내 화로에 에탄올 붓다가 화재…합동감식 예정

25일 오후 5시쯤 부산 남구 용호동의 25층 규모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꺼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25일 오후 5시쯤 부산 남구 용호동의 25층 규모 아파트 12층에서 불이 나 50분 만에 꺼졌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의 한 대단지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다치고 1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6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쯤 부산 남구 용호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50여 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집주인 A(50대·남)씨가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소방당국 추산 35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고 주민 10여 명이 옥상으로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불을 바라보며 쉬는 이른바 '불멍'용 화로에 에탄올을 붓다가 시작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추천기사

스페셜 그룹

부산 많이본 뉴스

중앙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