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국제선 터미널 확충 기념식…26일 본격 운영

김해공항 국제선 터미널 확충 기념식…26일 본격 운영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은 24일 국제선 터미널 확충 기념식을 열었다. 신규 터미널은 오는 26일부터 운영된다. 김해공항 제공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은 24일 국제선 터미널 확충 기념식을 열었다. 신규 터미널은 오는 26일부터 운영된다. 김해공항 제공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은 오는 26일부터 국제선 확충터미널을 정식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국제선 항공수요의 급격한 증가로 수용 능력 630만 명인 터미널에 2019년 기분 1009만 명이 몰리는 등 시설이 포화 상태에 이르자 증축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증축 공사로 터미널 전체 면적은 7만 2천여 ㎡에서 8만 9700여 ㎡로 24.6% 넓어졌다.

수용 능력은 830만 명으로 31.7% 증가한다.

공사는 이날 관계 기관과 항공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확충 터미널 개관 축하 행사를 열었다.

2층 출발터미널은 기존 터미널과 연결된다. 운영 여건과 여객 점유율, 항공사 의견 등을 고려해 지역 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이 우선 입주하고 신규 항공사 취항에 따라 추가로 배정할 예정이다.

체크인 카운터와 신분확인대, 보안검색대와 출입국심사대 등이 모두 확충돼 항고이 탑승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1층 도착미널은 기존 터미널과 분리되고 검역심사대와 입국심사대, 수하물수취대 세관심사대 등 입국장도 별도로 마련됐다.

다만 신규입국장은 세관·출입국·검역(CIQ) 근무 인력과 코로나19 이후 여객 회복 수준 등을 고려해  항공기 도착 시간 기준으로 터미널이 가장 혼잡한 오전 6시부터 9시 사이에만 우선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김해공항 관계자는 "상주기관과 합동으로 사전 운영 점검을 마쳤다"며 "더욱 쾌적한 공항 이용 경험을 제공하고 신공항 개항 이전까지 증가하는 여객 수요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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