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의 영향으로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이한형 기자19일 부산은 황사가 이어지며 대기질이 나쁘겠고, 주말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과 한국환경공단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부산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오후에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으로 다소 낮아지겠으나 여전히 공기질은 나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까지 황사의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으나 주말에도 동해상과 남해상에 잔류하는 황사가 일부 다시 유입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봤다.
낮 최고기온은 23도까지 올라 평년기온보다 다소 높겠다.
주말인 20일 오후부터 다음날 저녁까지 20~6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15~18도의 기온분포로 평년기온보다 낮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와 함께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