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CBS소년소녀합창단이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낙빈 음악당 무대에 올라 찬양을 하고 있다. 부산CBS소년소녀합창단 제공말은 통하지 않지만 목소리와 몸짓으로 주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부산CBS소년소녀합창단(단장 김현숙, 지휘자 조은옥)이 큰 비전을 품고 떠난 베트남 찬양선교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수많은 관람객으로 가득 찬 호치민의 1군 낙빈 음악당, 찬양이 흘러나오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호치민한인소년소녀합창단과 피날레 공연 후 관람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부산CBS소년소녀합창단 제공호치민한인소년소녀합창단 초청으로 무대에 오른 부산CBS소년소녀합창단 아이들은 'See You Again', '아름다운 나라' 등 4곡의 합창곡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전했다.
부산CBS소년소녀합창단 김현숙 단장은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우리 아이들이 성령님의 임재하심을 충만히 경험하는 복된 시간이 되었을 줄 믿는다"고 말했다.
사이공한인연합교회(담임목사 박성훈) 주일 예배에서 특송을 하고 있는 부산CBS소년소녀합창단. 부산CBS소년소녀합창단 제공또 사이공한인연합교회(담임목사 박성훈)와 베트남웬치풍교회를 방문해 'Why We Sing', 'Tell Me Why' 등 다양한 합창곡을 부르며 그동안 땀 흘리며 열심히 준비한 공연을 펼쳐 현지 교인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번 찬양선교에 함께한 합창단 자모 회원들도 자녀와 함께 무대에 서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 보는 이들에게 더 큰 감동을 선사했다.
부산CBS소년소녀합창단 최유리 자모회장은 "우리 아이들을 뒤에서 섬기고 기도하면서 무대를 바라봤었는데 이번 베트남 찬양선교에 함께하고 예배도 같이 드리면서 많은 은혜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단원들은 베트남 현지 교회를 탐방하고 현지 목회자의 말씀을 들으며 도전받고 더욱 큰 비전을 품고 한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부산CBS소년소녀합창단 조은옥 지휘자는 "베트남에 와서 호치민한인소년소녀합창단과의 합동 공연과 현지 교회에서 하나님 복음을 전하는 좋은 경험을 하면서 더 큰 비전을 품을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11일 아침, 김해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부산CBS소년소녀합창단의 모습. 부산CBS소년소녀합창단 제공베트남 찬양선교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한 부산CBS소년소녀합창단이 앞으로 이 땅에서 찬양의 역사를 펼쳐나갈 주님의 도구로 크게 쓰임 받는 합창단이 되길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