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의 대장정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 개막

6개월의 대장정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 개막

핵심요약

학생 학습권, 교사 수업권, 학부모 등 3개 주제 중점 논의

부산시교육청 제공부산시교육청 제공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대토론회가 6개월에 걸쳐 부산에서 진행된다. 부산시교육청 등이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에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교육주체가 모두 참여해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22일 오후 3시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학생, 학부모, 교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공동체 회복 대토론회' 개막식과 개막토론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 부산시, 부산시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토론회는 '교육공동체 회복, 부산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을 품다!'를 슬로건으로 운영한다. 학생·교사·학부모 간 상호 존중과 교육공동체 회복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연중 프로젝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스승 존경, 제자 사랑을 뜻하는 '존사애제(尊師愛弟)' 정신을 되살리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아 대토론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토론회는 △학생의 학습권 보장 △교사의 교육활동·수업권 보장 △학부모의 학교 교육 신뢰 회복·협력적 소통 등 3개 주제를 중점으로 운영된다.
 
22일 열릴 개막식에는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한 이준승 부산시 행정부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교육공동체가 참석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도 영상 축사를 통해 함께한다.
 
개막식 후 이어질 개막토론은 '교육공동체 회복 방안 모색'을 주제로 패널 간 열띤 토론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도연 태재미래전략연구원 이사장(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좌장으로 교직단체 대표, 학부모 대표 등 4명의 패널이 참여하고, 토론 후에는 패널·참가자 간 질의응답 시간도 이어진다.
 
이날 개막토론은 '부산교육 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하고, 녹화본은 TV로 방영할 방침이다.
 
개막 후 대토론회는 5월부터 7월까지 주제별 3차례씩 모두 9차례 실시되며, 학습권·교권·교육공동체 회복 등 3개 주제별 토론을 원도심·서부산·동부산 등 권역별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9월 종합토론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번 대토론회를 통해 도출된 다양한 교육공동체 회복 방안은 부산교육 정책 수립 시 반영하고 시의회의 조례 제정도 제안할 방침이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이번 대토론회는 부산을 넘어 우리나라 전체에 교육공동체 회복의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교육공동체 회복을 통한 학교 교육 기반을 구축할 대토론회에 많은 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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