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도시공사가 2030세계박람회 유치 실패와 상관없이 해상도시, 공항복합도시 등 부산 발전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산도시공사는 29일 글로벌 해양도시 발전과 부산형 해상 스마트 시티 조성을 위한 학습모임 '스마트 BOOK모닝'의 제16회 모임을 성황리에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한 해상스마트시티-오셔닉스 부산'이라는 주제로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양성민 팀장의 특별 강연으로 진행됐다. 양 팀장은 오셔닉스 플로팅 시티 부산(Oceanix Floating City Busan) 기본 계획 총괄 마스터플래너를 지낸 도시계획 전문가로 최근 부산 해상스마트시티 국제 콘퍼런스에 참여했다.
그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내력의 시대에서 부력의 시대로 전환할 때임을 강조하고, 오셔닉스 부산의 컨셉 디자인 이후 수립된 기본계획과 법적·기술적 검토를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또, 파트너십과 기술력, 그리고 법·제도적 관점에서 오셔닉스 부산의 성공을 위해 필요한 요소들도 함께 다뤘다. 이어 공공의 참여가 오셔닉스 부산의 중요한 성공 요인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미 건립된 에코델타시티 스마트 빌리지를 사례로 자급자족이 가능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기술적 적용에 대해 소개하고, 참가자들과 토의를 진행했다.
부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은 "엑스포 유치 결과와는 무관하게 해상도시와 공항복합도시 등 부산 발전을 위한 사업들에 변함없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며 "세계의 관심을 받는 해상스마트시티의 시범도시, 오셔닉스 부산도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