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꾼 장사익 부산서 첫 사진전

소리꾼 장사익 부산서 첫 사진전

핵심요약

'장사익의 눈' 신세계 센텀시티 갤러리에서 25일까지 선보여

장사익 작가가 신세계 센텀시티 갤러리에서 열린 전시회 개막식에서 부산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 제공 장사익 작가가 신세계 센텀시티 갤러리에서 열린 전시회 개막식에서 부산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 제공 신세계 센텀시티는 아름다운 시를 노래하는 장사익의 부산 첫 개인전 '장사익의 눈'을 오는 25일까지 6층 갤러리에서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공연을 할 수 없었던 코로나19 기간 스마트폰 카메라로 동네를 산책하며 주변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채집한 다양한 벽 한 부분을 표현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무심코 지나친 벽면, 오랜 세월 풍파가 느껴지는 갈라진 틈, 세월의 흔적이 담긴 벽면을 찍은 사진 작품이 다양한 색감과 질감의 추상화처럼 보이기도 한다.

신세계 갤러리 큐레이터는 "장사익 작가라고 하면 떠오르는 음악이 아닌 사진이라는 매체를 이용해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일상을 공유하는 전시"라며 "팬데믹 시기 아픔을 서로 보듬고 치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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