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급식 질 확보와 급식 시설 개선 중점 추진"

부산교육청 "급식 질 확보와 급식 시설 개선 중점 추진"

핵심요약

'2023학년도 학교 및 유치원 급식 기본방향'에서 식재료 품질관리 강화와 순회영양교사제 운영 밝혀

학교급식에 납품된 식재료를 검수하는 모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학교급식에 납품된 식재료를 검수하는 모습/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공부산시교육청이 식재료 품질관리 기준 강화와 유치원 친환경농산물 식품비지원, 순회영양교사 운영 등을 통해 각급 학교와 유치원에 대한 급식을 개선한다.

부산시교육청은 1일 급식 질 확보와 급식시설 개선 등에 중점을 둔 '2023학년도 학교 및 유치원 급식 기본방향'을 발표했다.
 
우선, 급식의 질 확보를 위해서 ▲식재료 품질관리 기준 명확화 ▲ 유치원의 친환경우수농산물 식품비 지원 ▲소규모 사립유치원의 순회영양교사 지원 ▲급식운영비의 사용제한 등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전처리수산물 사용 시 냉동제품 뿐만 아니라 냉장제품도 HACCP 적용시설에서 가공·처리된 것을 사용하도록 품질관리 기준을 명확히 했다.

초등학교에만 지원했던 친환경우수농산물 식품비(1인당 360원)를 유치원까지 확대 지원해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를 사용하도록 했다.
 
순회영양교사는 각 교육지원청 별로 1명씩 배치돼 소규모 사립유치원에 ▲추천식단 제공 ▲영양·위생관리 컨설팅 ▲영양수업 지원 ▲영양상담 등을 월 1회 순회 지도한다.
 
학교의 경우 급식비는 식품비, 인건비(기본급), 연료비에만 사용하도록 해 급식운영비 사용범위를 제한했다.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 상하수도 요금 등에 급식운영비 사용을 제한하고, 급식운영비가 부족할 경우 학교운영비에서 부담하도록 해 식품비를 최대한 확보하도록 한 것.
 
또, ▲전기식·자동화 급식기구 구입비 지원 ▲환기설비 개선을 위한 급식시설 현대화사업 추진 ▲사립유치원의 급식기구 구입비 지원 등으로 급식종사자들의 업무경감과 근로여건 개선을 추진한다.

김범규 시교육청 생활체육건강과장은 "급식 기본방향을 토대로 교육 현장과 적극 소통하며 체계적 급식 관리,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 제공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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