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보이스피싱 사기 범행 연루 피해를 막기 위한 영상을 만들어 배포했다. 부산경찰청 제공부산경찰청은 BNK부산은행과 함께 20~30대 젊은층이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전달·인출책으로 연루돼 처벌받는 사례가 증가하자, 이를 막기 위한 홍보 영상을 만들어 배포한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사회 경험이 부족한 20~30대가 온라인에서 일거리를 찾다가 보이스피싱 조직의 광고 글에 현혹되는 사례가 빈번한 점에 주목해 '고수익 아르바이트 광고'를 모티브로 영상을 만들었다.
'고액 알바' 광고를 찾던 한 20대 청년이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되는 상황을 콩트 형식으로 구성했다.
경찰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유튜브와 포털 사이트, 영화관 스크린 광고와 QR코드 명함 배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이번 영상이 젊은 층에게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부산경찰은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과 검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