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숨 쉬는 포장지 기술' 신기술 인증 획득

부산대 '숨 쉬는 포장지 기술' 신기술 인증 획득

핵심요약

물은 새지 않고 가스만 배출해 기존 포장지 문제 해법 될지 주목

신보성 부산대 교수와 정해동 ㈜지큐지원 대표이사(왼쪽부터)/부산대 제공신보성 부산대 교수와 정해동 ㈜지큐지원 대표이사(왼쪽부터)/부산대 제공부산대학교가 개발해 기업에 기술 이전한 전통 항아리처럼 숨 쉬는 포장지 제조 기술이 최근 정부의 공식 신기술(NET)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화가 추진되면서 조만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전망이다.

물은 가둬 두고 기체는 배출해 김치 등 발효식품 유통과 유산균 증식에 쓰임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대학교는 28일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신보성 교수가 기술 이전한 '통기성 포장지 제조기술'이 최근 농림식품신기술(NET)인증을 획득해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기술은 부산대 신보성 교수가 기능성 포장지 제조업체인 ㈜지큐지원에 기술이전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지큐지원은 농림식품신기술인증을 획득했다.

2020년 부산대가 기술 이전한 이 나노 발포 구조체 가공 기술은 2년의 기술 상용화 과정을 거쳐 독자적인 제조기술로 완성됐다.

부산대가 개발한 통기성 발효식품 포장지의 핵심기술인 나노 발포 구조체는 필름에 발포제를 고도로 정밀하게 분산시키고 이를 레이저로 가공해 물은 새지 않고 가스만 배출하는 기공을 만드는 기술로, 기존 포장지 문제의 해법이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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