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 제공동의과학대학교는 30일 지역사회 통합돌봄 식사 서비스 지원센터인 '온마을 사랑채 초읍점'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9일 열린 개소식은 동의과학대 김영도 총장, 지역사회통합돌봄식사서비스지원센터 이상주 센터장,부산진구청 최성심 복지교육국장 등 산·학·관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온마을 사랑채는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의 하나로 노인 등 통합돌봄 대상자에게 맞춤형 식사 및 영양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저영양 상태를 개선하고 건강한 노후 자립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급식시설이다.
소득수준에 따라 월 4~10만 원 수준의 개인부담금이 있다.
지난해 7월 1호점 격인 '온마을 사랑채 범전점'이 문을 열고, 현재까지 180여 명의 통합돌봄 대상자에게 월 24회 식사와 월 1회 영양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도란도란하우스' 2층에 새롭게 터를 잡아 문을 여는 온마을 사랑채 초읍점 역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50인 미만 장기 요양기관 도시락 납품 및 반찬 판매 등 수익모델을 구축해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챙겨나간다는 목표다.
도란도란하우스는 통합돌봄 대상자를 위한 지하 1층~지상 4층 전체면적 330㎡ 규모의 다기능 공유주택으로, 같은 날 오후 2시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온마을 사랑채 초읍점은 200인분 이상 동시 제공이 가능한 조리 설비 및 18석 규모의 테이블과 영양상담실 등의 시설을 갖췄다.
운영은 범전점과 마찬가지로 동의과학대 학교 기업 '지역사회통합돌봄식사서비스지원센터(이하 돌봄센터)'와 ㈜푸드머스가 맡는다.
돌봄센터는 동의과학대 식품영양 및 보건 분야 교수, 영양사, 조리사 등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김영도 총장은 "앞으로 대학이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보다 많은 사회서비스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마을 사랑채는 지난 9월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서비스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체계적인 식사영양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상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