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륜차 소음 기준 강화해야" 해운대구 국민청원에 1만명 동의

"이륜차 소음 기준 강화해야" 해운대구 국민청원에 1만명 동의

부산 해운대구 이륜차 소음 단속 현장.  해운대구 제공부산 해운대구 이륜차 소음 단속 현장. 해운대구 제공부산 해운대구가 차량 소음 기준을 강화해달라는 내용으로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에 1만여명이 동의해 해 관련법 개정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부산 해운대구는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굉음 유발 자동차·이륜차 소음 허용 기준치 하향 건의' 청원글에 1만 257명이 동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홍순헌 구청장은 지난달 15일 올린 청원글에서 "오토바이와 자동차 굉음 피해가 끊이지 않는다"며 "이륜차 105dB, 승용차 100dB인 소음 허용 기준치를 80dB로 낮춰달라고 건의했다"

해운대구청은 국민청원글에 1만여명이 동의한 것은 그동안 많은 주민이 고통에 시달린 방증이라며 관련법 개정 등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차량 소음 문제가 심각하지만 소음 허용 기준이 높아 근본적인 규제가 힘든 상황"이라며 "차량 제조 과정에서부터 엄격한 소음 기준을 적용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 만큼, 기초단체와 연대를 결성해 관련법 개정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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