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고시텔" 부산 곳곳서 집단감염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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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고시텔" 부산 곳곳서 집단감염 이어져

핵심요약

31일 부산 신규 확진자 61명 발생
사상구 고시텔에서 7명 집단 감염
해운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도 추가 확진
동래구 목욕장 집단 감염 누적 105명, 북구와 사상구 모 학원에서도 확진 판정 이어져

부산 곳곳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부산 곳곳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주말인 31일 부산에서는 6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고시텔에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고,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명품 매장 등에서도 추가 감염이 이어졌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지역에서 6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8260명으로 늘었다.

먼저, 사상구에 있는 모 고시텔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지난 25일 1명이 확진된 이 곳에서는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거주자 3명과 접촉자 4명 등 모두 7명이 확진됐다.

해당 시설에는 확진자를 포함해 15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방역 당국은 확진자 등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앞서, 매장 직원 등 10명이 집단 감염된 해운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모 명품 매장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직원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래구 목욕장에서도 3명이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이용자 74명, 직원 1명, 접촉자 30명 등 모두 105명으로 파악됐다.

북구 모 학원에서도 원생 1명과 가족 접촉자2명 등 3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수는 25명으로 늘어났다.

15명이 집단감염 된 동래구 모 학원 역시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환진자 수가 18명으로 증가했다.

이 밖에 확진 사례로는 해외입국, 가족이나 지인간 감염, 감염원 조사 중 등이 있었다.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과 부산대병원, 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 부산1·3생활치료센터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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