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성산관에서 열린 제10대 복음병원장 취임식에서 신임 병원장 오경승 박사가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제10대 병원장에 오경승 박사가 취임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은 지난 3일, 의과대학 성산관에서 취임식을 열고, 오경승 박사의 제10대 병원장 취임을 알렸다.
취임식에 앞서 드려진 1부 예배에서는 박영호 목사(고신총회 총회장)가 '여호와의 성전을 세워 병원을 경영하라'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 목사는 "여러 교회의 성도들이 모여 일하는 복음병원은 영역 교회로서의 역할을 잘 감당해야 한다"면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환자들을 주님 대하듯 대하며, 이를 위해 서로 격려하고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종철 목사(고려학원 이사장)가 오경승 신임 병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함으로 오 원장의 취임을 공포했다.
오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환자들에게 신뢰와 믿음를 주며, 교직원들과 소통하고 모두가 신바람 나게 일하는 병원을 만들겠다"면서 "모두 함께 복음병원의 변화와 도약을 위해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진료시스템 개선과 인재 양성, 재정적 건정성 확보, 전문화 및 진료 특성화를 통한 연구 중심 병원 기반 조성, 노사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한 신뢰 기반 조직 문화 조성, 복음병원 정체성 재적립 위 5가지를 목표로 삼고, 임기 동안 이 일들을 위해 헌신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 원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안민 총장(고신대학교), 신원하 원장(고려신학대학원), 공한수 서구청장, 정바울 목사(부산범천교회)가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고, 부산CBS 정민기 대표를 비롯한 각 관련 단체 대표 및 가족들이 영상을 통해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오경승 원장은 고신대학교 의과대학과 대학원, 동아대학교 의과대학원을 거쳐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장,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부원장 등을 지냈으며 이날 제10대 신임 병원장으로 취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