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당감, '택배박스와 스트로폼에 그린 퇴역군인의 회상' 특별 전시회 열어

작당감, '택배박스와 스트로폼에 그린 퇴역군인의 회상' 특별 전시회 열어

- 18일부터 23일까지 무료 관람

'택배박스와 스트로폼에 그린 퇴역군인의 회상' 특별 전시회 포스터.

 

아.이.교회(이기척 목사)가 운영하는 공유공간 작당감에서 특별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작당감은 '택배 박스와 스티로폼에 그린 퇴역군인의 회상'이라는 제목으로 김영철 작가의 그림을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버려진 택배 박스와 스티로폼에 무명작가인 김영철 작가가 자신의 생애를 돌아보며 그린 그림들로 6.25전쟁 당시의 아픔과 각종 자연, 성경 속 인물들의 이야기까지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기척 목사는 "교회 집사님을 통해 우연히 접하게 된 김영철 작가의 그림에서 버려진 것들이 누군가의 손에 붙들리면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았다"며, "우리도 죄 가운데 버려질 수 있는 존재이지만 주님께서 우리의 인생에 그림을 그려주심으로 구원해 주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런 영감과 은혜들을 나만 아는 것이 아니라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알리고 함께 나누고 싶어 작은 공간이지만 전시회를 기획해 열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김영철 작가의 사위이자 전시회를 담당하고 있는 배상구 집사는 "우연한 계기로 장인어른이 박스와 스티로폼에 그린 그림을 보고 개인적인 감동을 받아 교회에서 나누게 되었다"며, "특히 교회를 다니시지 않던 장인어른이 저의 부탁으로 성경과 관련 된 그림을 그려주시면서 복음이 전해지고 있음을 느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공유공간 작당감에서 무료로 진행되고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배상구 집사(010-8959-8932)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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