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8일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낮 12시 35분께 자신이 거주하는 부산 부산진구 당감동 한 아파트 거실에 휘발유를 뿌린 뒤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아파트 주민 10여 명이 놀라 대피했고 A씨 아파트(60여㎡)는 불에 탔다.
경찰은 A씨는 주방 싱크대에 누수 현상이 발생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찾아가 항의했는데도 아무런 조치를 해주지 않자 격분해 방화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