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환자와 접촉한 부산 거주자 5명 확진, 변이 바이러스 조사중

울산 환자와 접촉한 부산 거주자 5명 확진, 변이 바이러스 조사중

울산 접촉 부산거주자, 유전자 유형분석 중
백신접종받은 1명 숨져, 인과관계 조사중

부산에서는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고 있는 울산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한형 기자

 

부산에서는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고 있는 울산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부산 거주자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유전자 유형 분석에 나서는 등 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시는 7일을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8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산의 누적 확진자는 5천237명으로 늘었다.

부산 5210번은 울산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중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났다.

5211번, 5215번은 울산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또, 5217번, 5218번도 울산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날 하루만 울산 확진자 접촉한 부산거주자 5명이 양성 판정이 났다.

보건당국은 부산 확진자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유전자 분석을 질병청에 의뢰한 상태다.

또, 울산에서 퍼지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전파속도가 빠른 만큼, 부산 확진자 중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되면 접촉자에 대한 더 광범위한 조사와 격리 해제 전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그밖에 기존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동료가 추가로 감염되는 사례도 잇따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구청과 관련해 1층 민원실을 방문한 279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또, 전날 확진자가 나온 주민센터에서도 직원 24명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감염력이 있었던 지난달 26일부터 4일까지 주민센터를 다녀간 인들을 조사할 방침이다.

부산 5228번, 5229번, 5235번, 5236번 등 4명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현재 확진자 345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고, 위·중증환자는 6명이다.

전날 5천487명이 코로나19예방을 위한 백신 접종을 마쳤다.

지금까지 1차 접종은 22만5천267명이 마쳤고, 2차 접종은 2만1천386명이 끝냈다.

전날 발열, 근육통 등 이상 반응은 53건 접수됐다.

이 가운데 백신 접종을 마친 1명이 숨졌다.

부산시는 지난 4월 1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80대가 6일 숨져 백신과의 인과관계가 있는지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숨진 이는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서는 백신 접종을 한 뒤 4명이 숨졌고, 앞서 사망한 3건은 백신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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