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련발레단, 창작 공연 '부산시민 장기려' 선보인다

김옥련발레단, 창작 공연 '부산시민 장기려' 선보인다

부산시민 장기려 공연 포스터.

 

김옥련 발레단과 을숙도문화회관이 공동 주최하는 창작 발레 공연인 '부산시민 장기려'를 부산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김옥련발레단은 다가오는 5월 7일과 8일, 해방과 전후 한반도 격동의 시기를 사명감과 봉사로 섬겼던 장기려 박사의 일대기를 연기와 춤, 노래를 통해 그려낸 '부산시민 장기려'를 을숙도문화회관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민 장기려'는 김옥련발레단의 부산의 역사적 시민 또는 사건을 소재로 기획한 공연 콘텐츠 ‘부산갈매기’ 시리즈의 2번째 작품으로 장기려 박사의 학문적 업적과 의료윤리, 사상과 신앙을 조명하고, 이를 통해 코로나 시대에 우리의 삶의 길과 생각들을 같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작품이다.

'부산시민 장기려'의 연출을 맡은 유상흘 연출감독은 "코로나라는 어려운 시기 속에 우리 사회에서 어른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분들을 언급함으로써 우리의 생각을 정리해보면 좋겠다"며 "이 공연을 통해 작게나마 앞으로 삶의 길을 걸어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옥련 예술 감독도 "장기려 박사님의 삶의 본질 자체가 사랑이었다"며, "공연을 준비하는 저희도 참 의미가 깊고, 공연을 관람하시는 분들에게도 뜻깊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혜인 기획가는 "장기려 박사님이 이런 삶을 살아갈 수 있었던 그 뿌리는 그 속에 잘 자리 잡은 크리스천으로써의 정체성"이라며, "장기려 박사님을 통해 기독교가 무엇인지 알려지고 공감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7일 오후 8시와 8일 오후 2시, 5시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며, 울숙도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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